작성일 : 18-03-15 19:39
2017년을 돌아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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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웹섬김이
조회 : 684  

 

존경하는 성도 여러분!

2018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 첫날과 둘째 날은 화씨 마이너스 10도가 넘는 추위로 기상관측 이래 두 번째로 추운 새해 날씨였다고 합니다. 매년 실시하는 신년특별새벽기도가 7일간 진행될 터인데, 이렇게 추운 날씨에 과연 몇 사람이나 나올까, 살짝 걱정되었습니다. 추운날씨에도 불구하고 여러분들이 아침 일찍 나와서 기도하고 말씀 듣는 모습을 보고 한편으로는 감사했고 또 다른 한편으로 안심했습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어려움과 난관이 우리의 앞을 가로막을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들의 믿음의 기도와 열정이 모든 역경을 넉넉히 극복해 나갈 것이라는 확신과 함께, 우리 교회는 더욱 굳건히 세워져 나갈 것이라는 소망을 갖게 하였습니다.

2017년을 돌아보면서 우리교회는 몇 가지 발전을 이루었고 더욱 큰 비전을 갖게 되었습니다. 우선 우리교회에서 한 사람의 탈북자를 구출할 수 있는 헌금 $2,500.-을 한국에 있는 통일소망선교회에 보냈다는 것입니다. 그 선교단체는 탈북자를 안전하게 탈북 시켜서 중국을 거쳐 동남아시아 Site에서 훈련과 교육을 통해 예수님을 믿게 하여 한국이나 미국 등 제3국으로 보내는 전문적인 선교기관입니다. 이제 우리가 보낸 헌금으로 한 사람이 구출될 것이고, 그 사람의 사진과 신상명세가 우리에게 전달될 것입니다. 한 사람을 구원하는 것은 우리의 구원의 은혜를 실질적으로 재현한다는 의미에서 굉장히 상징적인 뜻 깊은 사역입니다. 앞으로 우리교회는 이 사역을 더욱 확대 발전시켜 나갈 것입니다.

둘째로는 교육관건립에 대한 전망입니다. 벌써 교육관건립을 추진한지 3년의 세월이 지났습니다. 말씀드린 것과 같이 지난여름 Village 공청회에서 무사히 통과 되었고 이어서 여러 가지의 설계도를 취합하여 제출해야 합니다. 여러 회사가 관여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걸리지만 이제 거의 막바지에 도달해있습니다. 모든 설계도는 Village에서 고용한 전문회사와의 협의를 거쳐 하자가 없으면 시공업자들을 선정해서 시공하게 될 것입니다. 지금의 전망으로는 올해 5-6월 정도에 시공할 계획입니다. 우리가 현재까지 확보한 건설비는 약 25만 불 정도입니다. 은행에서 20만 불 정도를 융자받을 계획이고 교육관건립기금 Campaign을 통해서 약 5만 불 정도 확보해서 총액 50만 불 예산으로 교육관을 지을 예정입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두 분의 권사님께서 합계 5만 불을 건축기금으로 헌금하셨고, 무명의 성도가 3만 불을, 또 여러분들이 최선을 다해 헌금해주셨습니다. 요즘같이 어려운 상황에서 이와 같이 교육관을 건축할 여건과 마음을 주신 하나님께 또한 헌신하신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셋째로는 주일학교 교육에 대한 것입니다. 요즘은 교회학교 교역자들 찾기 어려운 시기입니다. 교회학교가 약해져있는 상황에서 교역자도 없는 교회학교는 정말 어려운 상황에 이르렀습니다. 교육위원회에서 상의한 결과 교회학교를 우리 교인들이 직접 세워보자는데 의견이 모아졌고, 우리 학부모들이 간사로써 머리를 맞대고 커리큘럼을 개발하고 직접 가르쳐서 교회학교의 기초를 닦으려고 하는 것입니다. 이와 같이 교회학교가 세워지면 교역자가 있으면 더욱 활성화될 것이고 없어도 지장 없이 운영되게 될 것입니다. 여러분들이 교회학교(주일학교, ,고등부, EM)를 위하여 더욱 기도해주시길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교회부흥에 관한 것입니다. 교회부흥은 몇 사람이 노력해서 이룰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모든 교인들이 관심을 가져야 하고 노력해야지 이룰 수 있습니다. 올해 우리의 목표는 출석교인 150명입니다. 이 숫자는 우리교회를 유지하기 위한 최소한의 목표입니다. 이를 위해 저는 올봄부터 1부 예배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시간은 830분 정도가 될 것이고 예배를 위한 최소한의 준비가 갖추어지면 시작하려고 합니다. 여러분들의 기도와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2018년 여러분의 가정과 사역위에 하나님의 은총이 충만하기를 기도합니다.

 

20181월 유원하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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