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7-01-12 18:00
하나님께서 도와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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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웹섬김이
조회 : 581  

존경하는 성도 여러분!

2016년 한 해를 돌아보면서 먼저 교우 여러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지난해 우리교회는 비교적 안정적으로 유지되어 왔습니다. 비록 몇 가정이 한국으로 떠났고 배성룡 장로님께서 소천 하셨지만 이는 어쩔 수 없는 상황이고, 그런 가운데서도 모든 교우들이 평화롭게 신앙생활을 했다고 자평할 수 있습니다. 또 한 가지 꼭 감사하고 싶은 것은 교회재정에 대한 것입니다. 근래 몇 년 동안 교회는 재정적인 심한 압박에서 벗어나서 부족했지만 균형재정을 이루었습니다. 2015년 재융자를 좋은 조건으로 한 것이 교회 재정을 건전하게 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고, 교우 여러분들도 어려운 상황 속에서 최선을 다해 헌금해주셨습니다. 그래서 2016년에는 가장 여유 있는 재정상태를 유지했습니다.

2016년에 있었던 일 중에서 여러분들에게 다시 한 번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Hoffman Estate에 있었던 사택을 좋은 가격에 팔았다는 것입니다. 거금 $55,000.-정도를 투자해서 수리를 했는데 만약 팔리지 않으면 어떻게 하나 고민하고 기도했는데, 그 동네에서는 Top price$287,500.-에 팔렸습니다. 그것도 첫 번째 집을 보러 온 사람이 그 집을 샀습니다. 우리가 기도한데로 모든 비용을 다 제하고 거의 십만 불정도 남았습니다. 남은 돈으로 교회의 빚 5만 불을 일단 갚았습니다. 이 모든 과정에서 하나님께서 도와주셨음을 시인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리고 많은 교우들이 수고하고 동참하고 기도하신 것에 대하여 감사드립니다.

거의 2년 가까이 끌고 있는 교육관 건립은 Village에서 요구하는 모든 서류가 구비되어 금년 초에 Village에 제출하였습니다. 앞으로 남은 것은 공청회 두 번입니다. 마지막 고비인데 무사히 통과되리라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강상원 집사를 중심으로 교육관 설계는 80%이상 이미 준비되어 공청회만 통과하면 즉시 공사를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최상의 시나리오는 5,6월경에 착공하여 금년 추수감사절에 입당 예배를 드리는 것입니다. 물론 예상보다 늦어질 수도 있습니다. 이를 위해 계속해서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교회가 안정적이라는 평가는 다른 면에서는 정체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아닌 게 아니라 지난 몇 년 동안 우리 교회는 현상유지를 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우려했던 것이 현실로 다가왔습니다. 우리 교회의 교회학교가 너무 약해졌습니다. 교회학교는 교회의 미래를 보여주는 바로미터라고 볼 때에 적신호가 이미 켜졌습니다. 상당히 걱정되는 상황입니다. 이런 현상을 예상하고 교육관을 신축하려고 했는데 예상보다 훨씬 빨리 상황이 악화되었습니다. 우리 모두의 노력과 기도가 절실히 요구됩니다. 시카고의 지역적인 상황이 이러한 현상을 부채질하고 있습니다. 이민 1세들은 노쇠 되어 가고, 2세들은 한인교회에 오지 않고 있습니다. 새로운 이민도 들어오지 않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 가능성은 굉장히 많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신앙생활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교회에서 시험을 받고 방황하는 사람들, 복음의 진리를 모르는 불신자들도 많이 있습니다. 조금만 눈을 돌리면 얼마든지 우리 주변에 전도대상자들이 있습니다. 우리 모두가 분발하여 2017년에는 양적으로 질적으로 교회를 부흥시켜야 합니다. 그 길만이 교회의 미래를 담보할 수 있습니다. 우리 다 같이 팔을 걷어붙입시다. 여러분들의 노력과 관심과 기도가 요구됩니다. 2017년에는 하나님의 은총이 여러분의 가정과 일터 위에 충만하기를 기도합니다
                   2017
1월 유원하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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