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3-10-03 19:06
러시아 이희재 선교사로부터 온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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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웹섬김이
조회 : 716  

러시아 선교소식 ; 주님이시다(It is the Lord)
사랑하는 선교동역자님들께!
금년 여름은 비교적 선선하나 광야의 시련들을 맛보았지요.
사랑의 선교동역과 후원과 기도에 감사드립니다.
주님이 역사하셨고, 디베랴바다에 주께서 나타나신 것처럼
주의 임재가 선교동역자들에게 임하기를 기원합니다.
하나님 나라는 먹는 것과 마시는 것이 아니요 오직  성령안에서
의와 평강과 희락이라”(14;17)

1.    지난달 디베랴교회 리더들과 이웃나라 우크라이나 키예프를 비전트립겸 다녀오면서 신선한 충격을 받았지요.

여러 선교사들(특히 구 소련지역에서 추방 당한 선교사들)의 사랑과 환대를 받았지요. 어느 교회내 게스트하우스등에서 머물며, 수도원,체르노빌 원전 박물관 , 개혁 교회방문,,,,,
마지막 밤에는 숱한 청년들의 수양회에 기적적으로  참석하였는데, 주의 큰 손에 놀라울 수 밖에 없었지요. ( 5,000여명의 파도 같은 무리들)
한 주동안 커다란 마을에 각 교회마다 텐트를 치면서 축제를 벌이지요. 뒤에서 씨를 뿌리며 물을 준 한인선교사들의 섬김을 볼 수 있었지요.
14년전 여기 선교사들과 제7 CIS( 구소련)한인선교사대회 참석차 기차를 타고 가면서 벨라루시아 통과시 중간에 통과 비자가 없기에, 다 내릴 뻔 한 일, 어린 종한이를 야외 해변 공원에서30분 가량 잃어버려 함께 찾던 일,,,,그 대회에서 2001년 차기 대회를 주의 강권하시는 손으로 우리 지역으로 유치케 되어 지금까지 CIS(구소련)에 깊은 관계를 맺게 되었답니다(회장 및 상임 위원장 역임등, 금년 10월은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제 17차 대회로)
 로자목사가 섬기는 긍휼교회는 결국 3주간 청소년 수양회를
루터란 신학교에서 진행하였고, 많은 어린이들이 주님을 영접하는 은혜가 임하였답니다. 일일이 안수를 부탁받아 감사하면서도 나중에 집에 돌아와  탈진한 생각이 납니다.
10수년전 초라해 보이는 로자 자매가 중앙아시아  지역에서 올라와 디베랴교회에서 가정구역을 맡았는데, 그 가정에서 긍휼교회가 개척되어 오늘에 이르게 되었지요.(어떻게 3주간이나 전도를 위하여 수양회를 열 수 있으련가?)

2.    막내 종한이는 한국에서 선교사 자녀 수련회등에서 놀라운 은혜를 입으며 맞으며 돌아왔답니다간증을 피하게 해달라고 기도하였는데 주께서 하라고 하여서 마지막으로 간증하였다고 합니다.

 “…전에는 선교사 자녀로서 마음속에 가끔 분노가 있었으나 이제 자신도 사랑하고 여러분도 사랑하게 되었다고…” 자고 깨는 습관은 별로 안 바뀐 것 같으나….
지난 주일은 디베랴교회 오전 예배후, 오후 청년예배에도 참석하며
봉사를 다짐한답니다.(전에는 우즈벡에서 온 성도들을 싫어하였는데…)
최근에 여기 상트페테르부르그 대학에서 러시아언어를 배우러 온
한인 청년 (러시아이름;뾰뜨르)이 합류하여서 함께 역할을 기대하고 있답니다.
그는 잠시 러시아친구 집에서 살다가 바퀴벌레에 심하게 물려 그의 어머니가 저를 찾아 상담하여 ,이틀간 우리 집에서 머물다가 기숙사로 들어 가도록 조언하였지요.(그의 어머니는 한국으로 돌아가고)
엊그제 가트몰러라는 미국 선교사(부인은 러시아인)가 운영하는 수양관에서 디베랴교회 성도들이 하루밤을 지내는데, 그 사나운 개(막스)를 우리 청년들이 쉽게 다루며 노는 모습이 신통하였지요. 그 부인은 그날 고양이가 죽어 침통하였으나, 남편 선교사는 최근 한국말을 배우기 시작하였다고 합니다(이미 히브리어, 헬라어, 러시아에 능통한.
현재 러시아기독학교를 운영하며, 제가 관여하는 국제 기독학교(IA)와는 오랜 애증의 역사가 있지요, 한 때에는 한 건물에 있었으나,……)
3.미르고려교회와 미르 한인교회와 미르 선교회의 주요 모태중 하나인 디베랴교회는 많은 상처와 아픔을 겪으며 이제야 건축의 꿈도
구체적으로 두드리게  되었답니다.
마침 외곽지에(도시에서 대중교통으로  30분 가량아주 저렴한 땅이 나와서 중도금을 치룬 상태이지요.(7cotka, 230,1 1$, 아마 아직 전기, 가스가 들어 오지 않기에 저렴한)
8월 내로 잔금( 7,000$)및 등기 이전 절차를 밟기로 하였답니다.
무엇보다도 천레나, 갈랴등이 그곳에 살면서 새로운 교회 개척이 가능하지요.
(디베랴교회 지교회, 신학교 기숙사, 우즈벡등에서 오는 성도들의 숙소와 거주등록등  다양한 용도)

사실 한 달 한 달 살아가는 현실속에 어느새 19년이나 되었네요.

주의 측량할 수 없는 은혜와 역사들을 봅니다.
  몇 년간 저희 가족 비자를 도와 주던 사립 미술학교의 비용이 갑자기 올라 다음부터는 대책이 또 필요하게 되었지요.(푸친이 수업료 제대로 받으라 하였다나)
그 동안은 형인 화가 이며 교수인 술탄이 영향력이 있었으나 모든 운영을 동생 레미에게 넘기면서, 자신도 어쩔 수 없다고 하지요.
마침 오른팔을 다쳐 기브스 한 모습이 안타까워 보였읍니다.
(그 집안의 아픔을 전에 그 동생이 저에게 이야기 하였기에 ) ……..
그러나 그때마다 살아계신 주의 역사를 바라봅니다.
선교동역과 기도에 감사하며
 아무쪼록 주의 풍성케하는 은혜와  강건케 하심과 성령의 충만케 하심을 기원합니다.

기도부탁드립니다(선교동역에 감사하며)

 

1.      주의 은혜로 새벽을 깨우는 디베랴교회의 성도들, 다양한 그룹모임,

사역자들에게 말씀과 성령의 역사, 근교에 땅구입 및 성전건축

2.    미르 현지인 사역자, 목회자들 팀 구성 ,미르 선교회

(미르교회, 신학교등) 책임 감당하는 지도력 및 자원 연결

l  10월 경 10여명 10일간 한국 방문 계획 준비중(초청교회등 연결)

3.    안산에서 노모(90)를 모시는 동생네 새로운 장막과 새 가정의 평강과 강건함을!(신혜,동생부부, 할머니등 주의 평화)

             2013.8.5

러시아 선교사 이희재, 김성은(종은, 종한)

www.mirmission.net

7-811-124-1971,7-812-572-7517, 070-7500-88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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